'삭발하면 뜬다?'

여자 연예인들이 가장 꺼리는 이미지 변신이 있다면 바로 머리카락을 미는 삭발일 터. 머리카락을 민다는 것 자체가 그 동안 쌓아왔던 여성성을 원점으로 돌려 놓는 것을 의미한다. 짧으면 6개월 길으면 1년 가까이 활동을 자제하고 인고의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

하지만 삭발만큼 자신을 단숨에 알리는 파격적인 아이콘도 없다. 삭발은 여자 연예인들의 기피대상이자 매력의 대상이다. 그래서 삭발은 특히 연예인 스스로의 강한 의지가 있지 않으면 성사되기 힘든 결정이다.

푼수 이미지가 강한 유채영도 삭발스타로 1994년 결성된 그룹 '쿨'의 원년멤버다. 당시 유채영은 삭발 하나로 주목을 받으며 그 해 데뷔한 가수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유채영은 "삭발로 데뷔한 덕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삭발의 이미지가 워낙 세서 지금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웃길 필요가 없었다. 한동안 꿀먹은 벙어리로 출연했었다"고 회상했다.

가수 춘자의 트레이드 마크는 삭발이다. 춘자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삭발을 해왔다. 춘자는 삭발로 인해 성정체성에 의심을 받기도 하는 등 삭발로 인한 해프닝도 많았다. 하지만 삭발 덕에 가수로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국내 여자 연예인의 삭발 계보는 강수연이 원년이다. 강수연은 1989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에서 비구니 역할을 맡아 청순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머리카락을 밀어버렸다. 삭발의 대가는 그해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으로 보은했다.

김정은과 명세빈은 삭발로 안방극장의 빛이 된 경우다. 김정은은 1998년 MBC 드라마 에서 병원의 실수로 삭발 당하는 역할을 맡아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머리카락을 모두 밀었었다. 극중 '알머리'라는 재미난 별명이 나왔던 이 삭발은 당시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스타일로 화제가 됐다.

명세빈은 CF를 위해 삭발을 택한 바 있다. '초코하임'이란 과자 CF(1997년)에서 그는 백혈병에 걸린 친구를 위해 자신도 삭발하는 진정한 '삭발투혼'을 선보였었다.

이외에도 옥소리가 영화 의 비구니 역할로, 윤석화는 연극 로, 채민서는 영화 로, 파티플래너가 된 지미기도 스포츠음료 CF에서 삭발하는 모습을 선보인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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