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임윤찬이 연주하는 쇼팽 연습곡(에튀드)을 공간음향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애플뮤직 클래식’은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된 임윤찬의 데뷔앨범 ‘쇼팽: 에튀드’를 19일(금) 공간음향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간음향은 360도 방향 즉 듣는 이의 모든 위치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첨단 음향 방식이다. 앨범 공개에 앞서 애플뮤직클래식은 쇼팽 에튀드 11번 ‘평온’을 연주하는 2분34초 러닝타임의 임윤찬 영상을 공개했다. 임윤찬은 “쇼팽 에튀드는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이었고 이 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100인조 트럼펫 오케스트라 코리안 트럼펫터 앙상블(단장 양행효)이 5월 12일(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코리안 트럼펫터 앙상블은 전문 연주자부터 아마추어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연령대 단원들이 모인 악단이다. 2014년 국립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2023년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10여 년의 활동 기간 동안 국내외 정상급 음악인과 신진 음악인들과 협연 무대를 통해 100곡의 합주 작품으로 정통 클래식에서 뮤지컬, OST에 이르는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캐나다 출신의 쇼팽 스페셜리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Charles Richard-Hamelin‧34)이 오는 6월 1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2015년 쇼팽 피아노콩쿠르 당시 우승자가 조성진이었고 2위가 바로 샤를 아믈랭이다.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지금까지 여러 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디아파송, 펠릭스, BBC음악 매거진, 르 도보와르 상을 받았다. 2년 전 내한 리사이틀에선 라벨과 쇼팽을 연주한 샤를 아믈랭은 이번 공연에서 그라나도스와 알베니즈(1부), 쇼팽 왈츠(2부) 등을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네델란드의 고음악 현악4중주단 나레시오 콰르텟(Narratio Quartet) 내한공연이 5일(금)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나레시오 콰르텟은 시대악기를 사용해 당대의 음악 연주관행을 되살리려는 역사주의 연주(HIP, Historical Informed Performance) 단체, 고음악단이다. 그러나 나레시오 콰르텟이 여타 고음악 연주가들과 다른 점은 바로크 시대 이전 음악이 아닌, 고전주의 시대의 음악, 그중에서도 ‘베토벤 음악’이란 것이다. 나레시오 콰르텟은 지난 10년 간 베토벤 현악4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4월 3일 KBS교향악단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간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기획 음악회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교향악축제는, 지난 1989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지며 대표 클래식 축제로 자리잡았다. ‘The Wave’ 부제의 2024 교향악축제는 예술의전당과 한화가 함께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지휘자·교향악단·협연자의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위촉 창작곡 공모를 통해 세계 초연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금속과 도자,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를 오가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장해 가고 있는 김충재 작가가 새로 개원하는 ‘디오디피부과 청담’에 작품을 설치하고,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관객과 만나는 도슨트 투어를 오는 23일 진행한다.김충재 작가가 제작한 작품은 인간의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순수 원형 그리고 다양한 물성으로 나타낸 생명의 표현을 주제로 2020년부터 Newborn 이라는 타이틀의 연작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에 따르면, 연작의 프로세스는 조형토를 직접 작가의 손으로 빚어 원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러시아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49)가 4월 9일(화)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펼친다. 막심 벤게로프는 1996년 첫 내한 공연 이후 십여 차례 넘게 협연 및 독주 무대로 한국 팬들과 만났다.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벤게로프의 이번 무대는 통산 일곱 번째 내한 리사이틀이다. 2014년엔 모차르트‧차이콥스키‧생상스, 2016년엔 베토벤‧바흐‧프랑크‧이자이‧파가니니‧에른스트를 연주한 데 이어 2024년엔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폴리나 오세틴스카야와 호흡을 맞춰 프로코피예프 5개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46)이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에 이어 발레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자 ‘2024 부산발레시즌’을 처음 선보이며 예술감독 김주원이 중심이 돼 단원 육성과 함께 부산시 발레단의 초석을 단단히 다질 예정”이라고 4일 전했다. 김주원 예술감독은 “아름답고 국제적인 도시 부산에서 발레로 소통하고 위로할 수 있는 발레단이 생긴다는 것이 너무나 의미있고, 훌륭한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을 만나서 작업할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지난달 27일 오후3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시건 AMP교육원(원장 조재형)과 국회 김영배 의원실에서 공동주최하고, 미시건 AMP원우회에서 주관한 '한류메세나 운동의 활용방안 연구'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이날 세미나준비위원장으로서 행사를 후원한 농업회사법인 다선(주) 권경자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드라마와 k-pop으로 세계시장을 재패한 문화한류 때문에 생긴 경제 유발효과는 최근 5년간 37조원”이라면서 “그중 K푸드는 7.8%나 차지해 한류메세나 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되었다”고 한국경제연구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예술감독 강동석)가 4월 23일(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월 5일(일)까지 열린다. 19회 SSF는 13일 동안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아트스페이스3, 윤보선 고택 등에서 총 14회 공연이 펼쳐진다.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60명의 예술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2024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주제는 ‘All in the Family’로 우리가 생각하는 ‘가족’이란 단어의 의미를 여러 각도에서 해석해 폭넓게 담아냈다. 음악 사조에 따른 악파들을
문화기획자는 젊은 층의 관심이 많은 직업군이다. 그러나 관심에 비해 실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이 바로 문화기획자이기도 하다.이 책은 문화기획자로 어떻게 첫걸음을 내딛는지, 어떻게 자리 잡고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지, 조직에 소속되었을 때와 조직 밖에서 독립했을 때의 차이점은 무엇인지까지 폭넓게 조명한다.저자인 세계축제연구소 유경숙 소장은 20여년간 공연·축제·여행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하며 ‘문화기획’의 개념을 몸소 정립해온 국내 최고의 전문가다. 대학생 때 에든버러에서 공연된 ‘난타’에 이끌려 ‘난타’의 마케팅팀장으로 일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윤송아가 ‘2024 LA 아트쇼’ 특별작가로 초청받았다.윤송아는 이번 아트쇼에서 아트토큰(ART TOKEN)과 함께 삼성TV를 통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아트토큰은 'LA ART SHOW 2024' 초청부스로 'At the Edge of Existence: Echoes of Surreal Fantasy' 라는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디지벌 트윈 콘셉트로 Digital & NFT ART를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전시했다.동시에 'LA ART SHOW' 내 아트컨티뉴 부스에서는 현대인의 삶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한국 최초 퀸 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 1위에 빛나는 임지영(29)이 ‘뉴서울필하모닉’과 만난다.뉴서울필하모닉(지휘 장윤성)은 오는 3월 7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33주년 기념 216회 정기연주회에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 라장조 op35(임지영 협연), 브람스 교향곡 4번을 무대에 올린다고 전했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은 멘델스존과 함께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바이올린협주곡이며,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 4번 또한 특유의 내성적 깊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휘자 장윤성은 서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서울시향(서울시립교향악단)이 글로벌 K팝 스타를 능가하는 인기 절정의 임윤찬(베토벤 ‘황제’) 협연, 말러 교향곡 1번에 이어 바그너로 그 존재감을 더욱 강렬하게 이어가고 있다.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은 2024년 시즌 첫 번째 정기공연으로 오는 2월 1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그너 ‘발퀴레’(얍 판 츠베덴 지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주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통해 국내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얍 판 츠베덴 신임 음악감독이 선보이는 첫 번째 정기공연 무대로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시인 강벼리의 첫 동시집 ‘요괴 전시회’가 출간됐다.'출판그룹 상상’에서 펴낸 이 동시집에는 좀비, 구미호, 늑대 인간, 드라큘라 등등 다양한 요괴들이 등장한다. 누구나 머릿속에 각인된 무섭고 공포스런 이 요괴들은 그러나 이 책에서 만큼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구슬치기를 좋아하는 ‘구미호(구슬치기에 미친 호연이)’와 학교에서 잠만 자는 ‘드라큘라(질문 있어요)’ 등 흥미와 친근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지난 2020년 계간 ‘어린이와 문학’ 동시 추천을 받아 등단한 뒤 독특한 동시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마에스트로 정명훈(70)이 한국에서 잘 연주되지 않던 대곡들을 선정해 솔리스트와 합창단이 꾸미는 합창(코럴) 무대를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사장 한창록)은 2024년 기획공연 ‘마스터즈 시리즈’를 통해 정명훈의 합창 특별공연을 진행한다고 15일(월) 전했다.2022년부터 시작된 ‘마스터즈 시리즈’는 지휘자 또는 협연자를 선정해 각 연주자들의 음악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한 기획공연이다. 2023년엔 마렉 야노프스키, 니콜라이 루간스키 두 명의 ‘마스터’와 함께 총 세 번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 기립박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피아노계 아이돌 아티스트 임윤찬이 서울시향(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추며 새해를 장식한다. 서울시향은 오는 25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26일(금)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 취임 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얍 판 츠베덴은 현재 뉴욕 필하모닉과 홍콩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츠베덴은 2005년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이후 정명훈, 오스모 벤스케에 이은 제3대 음악감독이다. 취임후 첫 무대인만큼 이번 공연은 향후 5년 임기를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스튜디오 더존은 팬들과 음악가가 혼연일체(渾然一體)로 만들어 낸 '미야자키 하야오 영화음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 음악을 선보이는 자리로, 이데일리·이데일리TV·더존테크윌 주최, 스튜디오더존(Studioduzon)·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주관, 무궁화복지월드 후원으로 열렸다.이 콘서트는 이현수 지휘자의 지휘하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 그리고 조재형 첼리스트와 진강우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사장 유범진)이 최근 개최한 2023대한민국공헌대상 의정부문 수상자 우경란 영등포구의원의 눈에 띄는 구정과 봉사활동이 큰 귀감이 되고 있다.우경란 의원은 지난 2007년부터 지역 청소년을 위한 새마을문고 회원 부회장과 운영회장으로, 2015년부터는 바르게살기운동 영등포구협의회 여의동 위원회 사무장으로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지난 2012년부터는 영등포구 의용소방대원으로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 봉사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자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서울시 문화재정책과는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 같이 걸어요.’ 캠페인을 지난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서울시(시장오세훈)는 서울윈타 2023 개최를 통해 그동안 서울 곳곳에서 개별 주제와 일정 등에 따라 분산적으로 진행하던 겨울행사를 한데 묶은 ‘초대형 축제’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도심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나아가 ‘글로벌 문화발신지’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대표적인 축제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오는 1월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걷기 챌린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