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부터 성격차이…삐거덕
지난 1월 합의 이혼

명세빈
확신 없는 결혼을 향해 강행군을 펼친 때문이었을까.

배우 명세빈과 변호사 강호성이 결혼 5개월 만에 남남으로 갈라섰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해 8월 결혼했던 이들 부부가 지난 1월 이혼에 합의했다고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두 사람의 이름으로 함께 보낸 보도자료에는 결혼 전부터 결혼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했을 정도로 갈등을 겪었다는 고백이 담겨 있다. 그 때문에 행여 결혼 전부터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보도자료는 "결혼을 앞두고 인생관 및 성격상 차이, 결혼 후 진로 등으로 의견 차가 생겨 났었기에 결혼을 며칠 목전에 둔 시점에서는 상호간에 결혼을 재고해 보자고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기까지 했지만, 이미 세상에 결혼소식이 알려진 마당에 가족과 친지 등 저희를 아껴주시는 주변의 많은 사람을 실망시켜서는 안 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교회에서 만나 함께 새벽기도를 다니며 데이트를 하는 등 세간의 부러움을 받는 커플이었다. 이들의 뜻하지 않은 이혼 소식에 팬들이 충격을 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두 사람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로의 차이점을 간과한 채 한 결혼이라 초기부터 삐그덕거렸다고 전했다. 이들이 문제점을 알면서도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결혼을 진행했던 사실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이혼 소식을 전하기 보다는 힘들더라도 결혼 직전에 각자의 길을 갔다면 좋았으리라는 아쉬움이 크다.

명세빈과 강호성 변호사는 현재 각자의 위치에서 결별의 아픔을 이겨내려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현재 주변의 접촉을 피한 채 두문불출하고 있는 터라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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