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춘자(28)가 방송에서 공연 중 팬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춘자는 최근 YTN star 의 녹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MC 서세원이 "여성스런 이미지로 콘셉트를 바꾼 뒤 에피소드는 없는가"라고 묻자 "군부대 위문공연에서 군인 한 명이 무대로 뛰어 올라와 가슴을 꼬집고 달아난 적이 있다"고 말해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춘자는 방송뿐만 아니라 클럽 공연에서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 남성 관객이 하체 쪽으로 손을 들이대는 바람에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는 것.

당시 춘자는 즉석에서 애드립을 가장해 문제의 남성 관객에게 경고성 멘트를 날려 혼쭐을 내줬다고 전했다. 춘자는 "공연 도중 그 분에게 다가가 살짝 따귀를 때리며 '어딜 만져∼'라고 혼을 냈다"고 말해 방청객의 박수를 받았다.

최근 3집 를 발표하며 여성스런 이미지로 돌아온 춘자의 황당 경험은 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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