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대표였을 때였나요? 난 지금입니다.”인기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느끼는 자신을 교체시키려는 감독에게 했던 말이다. 코트 위에서 뛰는 지금의 시간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의미.남자프로농구 서울 SK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플래시썬’ 김선형(35) 또한 누구보다도 현재에 충실한 선수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한 스피드를 자랑하며 수비수들을 뒤흔드는 그는 프로 14년차를 앞둔 지금도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든다.스포츠한국은 서울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챔피언결정전 티켓의 주인공을 가릴 4강 플레이오프가 15일 개시된다.KBL은 12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4강 플레이오프는 앞서 치러진 6강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1위 원주 DB와 5위 부산 KCC, 2위 창원 LG와 3위 수원 KT가 맞붙으며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김주성 DB 감독과 전창진 KCC 감독의 사제 대결로 관심이 쏠리는 DB와 KCC의 맞대결 1차전은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통산 첫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동=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상에 대해 겸손하면서도 플레이오프 매경기에 전력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KBL은 1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 볼룸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3월31일 종료된 2023~2024 프로농구에서 원주 DB가 41승13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DB는 한국프로농구 역사상 4번째로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삼성동=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원주 DB가 시상식의 노른자를 전부 휩쓸었다.KBL은 1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 볼룸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3월31일 종료된 2023~2024 프로농구에서 원주 DB가 41승13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DB는 한국프로농구 역사상 4번째로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우승을 달성했다. 2위는 창원 LG로 36승18패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휘문고 학부모들이 최근 붉어진 현주엽(48) 휘문고 감독의 근무 태만과 갑질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전원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현 감독 본인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어떤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 일방의 주장만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됐다. 진실이 심하게 왜곡되고 있어 학부모들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 말했다. 먼저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학부모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이번 사건은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현주엽(48) 휘문고 감독이 최근 제기된 근무태만과 갑질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현주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6일 "지난 13일 보도된 현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준비 중"이라며 "입장 발표 전까지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해당 의혹은 서울시 교육청에 현 감독과 관련한 민원이 제기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민원 내용은 ‘현 감독이 휘문고에서 전횡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었다.구체적으로 현 감독이 농구단 운영 및 관리를 소홀히 진행했으며 겸직 특혜와 관련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정말 원주 DB 그 자체다. 김주성(44)이 선수 시절에 이어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DB에 우승컵을 안겨줬다. 팀의 모든 우승 순간마다 김주성은 그 자리에 있었다. DB는 14일 오후 7시 강원도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홈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7-103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 승리로 DB는 시즌 38승10패를 기록하며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7~2018시즌 이후 6년 만이다. 정규리그 통산 우승 횟수는 6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서울 SK가 더블포스트를 가동했다. 하지만 이 선택은 SK에게 최악의 한 수로 남게 됐다.SK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 시티의 훕스 돔에서 열린 치바와의 2023~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 결승전에서 69–72로 졌다.이로써 SK는 2019 터리픽12, 그리고 2023 챔피언스 위크에 이어 3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EASL 출범 후 첫 대회였던 2017 슈퍼에잇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지바는 다시 한번 동아시아 최강자로 우뚝 섰다.SK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일본 스타 토가시 유키(30·지바 제츠)가 이름값을 해냈다. 마치 김승현을 떠올리게 만드는 마법의 패스로 서울 SK 수비를 무너뜨렸다.지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 시티의 훕스 돔에서 열린 SK와의 2023~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 결승전에서 72–69로 이겼다.EASL 출범 후 첫 대회였던 2017 슈퍼에잇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지바는 다시 한번 동아시아 최강자로 우뚝 섰다. 반면 SK는 2019 터리픽12, 2023 챔피언스 위크에 이어 3회 연속 준우승에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서울 SK가 일본 프로팀 지바 제츠에 밀리며 동아시아 최강자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SK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 시티의 훕스 돔에서 열린 치바와의 2023~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 결승전에서 69–72로 졌다.이로써 SK는 2019 터리픽12, 그리고 2023 챔피언스 위크에 이어 3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EASL 출범 후 첫 대회였던 2017 슈퍼에잇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지바는 다시 한번 동아시아 최강자로 우뚝 섰다.지바의 에이스 토마시 유키는 22점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경희대학교 농구부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경희대 농구부는 지난 27일 경희대 부속 어린이집 원생들을 체육대학 농구장으로 초청해 사회공헌사업 ‘유아농쿠(KHU)’를 진행했다.유아농쿠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경희대 농구부 사회공헌활동이다. 본 행사는 경희대 농구부 프런트(이하 KBF) 프로모션팀에서 기획했으며, 송지윤 팀장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했다. 부원은 7명이 참여했다.이날 참석한 농구부 학생은 주장 우상현(스포츠 지도학과 2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두 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KB스타즈는 14일 오후 7시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홈경기에서 68-60으로 이겼다. 13연승의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시즌 24승2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남은 4경기에서 KB스타즈가 모두 패하고 2위 아산 우리은행이 전승을 거둬도 순위는 달라지지 않는다. 이날 KB스타즈는 에이스 박지수가 13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속 잇몸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서울 SK. 하지만 희소식도 있다. 바로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포워드 허일영(38)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것이다. SK는 25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원정경기에서 65-68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 SK는 시즌 23승12패를 기록했다. 반면 수원 KT는 시즌 21승12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전반기 한때 12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선 서울
[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4쿼터에만 스틸 3개를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한 수원 KT의 문정현(22). 그는 꾸준한 노력이 행운을 불러왔다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KT는 25일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68-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21승12패로 2위 SK를 추격했다. 반면 SK는 시즌 23승12패를 기록하며 1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KT는 SK에게 정규시즌 7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특히 주전 가드 허훈이
[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드디어 이겼다. 수원 KT가 주전 가드 허훈의 부상 공백에도 승리를 거두며 서울 SK전 7연패를 벗어났다. KT는 25일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경기에서 68-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21승12패로 2위 SK를 추격했다. 반면 SK는 시즌 23승12패를 기록하며 1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시즌 2위를 질주하고 있다. 기복 있는 모습이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으나 탄탄한 전력으로 시즌 초
[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수원 KT가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전 7연패를 벗어났다.KT는 25일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경기에서 68-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21승12패로 2위 SK를 추격했다. 반면 SK는 시즌 23승12패를 기록하며 1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KT는 하윤기가 19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이끌었다. 패리스 배스도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자밀 워니가 20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가장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는 정규리그 1위도,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인 6강 자리도 치열한 경쟁으로 둘러싸여있다. 역대급 순위 싸움 속 반환점을 돈 올 시즌 프로농구의 흐름을 정리해본다.▶‘철옹성 1위’ DB-‘12연승’ SK, 폭풍의 1위 다툼선수 시절 원주 동부(현 원주 DB)의 전성기를 이끌며 ‘동부산성’이라는 별명을 만든 김주성 감독이 이번엔 ‘DB산성’을 쌓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감독 대행으로 부임한 데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정식 감독 3년 계약을 맺은 김 감독은 팀을 순
[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서울 SK 전희철 감독의 예상이 맞았다. 김선형 공백이 2쿼터에 드러났고 SK는 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현대모비스에게 무릎을 꿇었다.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94–97로 졌다. 이로써 2연패를 당한 SK는 22승10패로 2위를 유지했다. 1위 원주 DB와의 격차는 4경기차로 벌어졌다.SK는 전반기 막판 12연승을 질주했다. 오재현과 최원혁으로 구성된 앞선 라인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새로운 백코트진으로 자
[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를 제압하고 2연패를 탈출했다.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97–94로 이겼다.이로써 3연패를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15승16패로 6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K는 22승10패로 2위에 위치했다.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과 박무빈은 각각 21점과 13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의 오재현은 무려 36점을 몰아넣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나왔다. 여자농구 WKBL에서 양팀 도합 78점밖에 나오지 않아 역대 최저득점 신기록이 세워졌다. 승리한 인천 신한은행은 3점슛 14개를 모두 실패했음에도 이기는 황당한 결과도 세웠다.신한은행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43-35로 승리했다.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맞대결에서 양팀 도합 78득점만 나왔고 이는 WKBL 역사상 최저득점 경기 신기록이 됐다.심지어 4쿼터에는 삼성생명이 8득점, 신한은행이 4득점만 낼 정도로 양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