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둥지 옮기고 결혼 겹경사… 활동 20년차 마음은 신인!

“여자 연예인으론 창피한 일인데 지난 20년 동안 단 한번도 남자 연예인들로부터 대시가 없었어요! 차라도 한잔하자는 문자는커녕 사적으로 말 붙이는 이성 스타가 없었어요.” 유채영은 방송으로 보여지는 활달한 성격과 달리 낯가림이 심한 터라 스캔들 한번 없이 보냈다. 유채영의 반쪽은 친구에서 연인이 된 사이다. 사진=김지곤기자 jgkim@sportshankook.co.kr
20년차의 연륜에서 나오는 여유일까. 담담했고 편안했다. 가수이자 배우로, 이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유채영이 그랬다.

유채영은 "늘 처음 하는 자세로 배우고 있어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스케줄을 짰더니 배울 게 더 많더라고요. 뻔한 말이지만 신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해요"라고 털어놨다.

유채영의 정식 데뷔는 1994년 혼성그룹 쿨이다. 사실 그보다 훨씬 앞서 중학교에 다닐 무렵 '푼수들'이란 그룹을 결성해 활동했었다. 고정으로 출연하는 KBS 2TV 에서 선배보다 후배가 많다고 너스레를 떠는 이유다.

20년차 유채영에게서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없다는 건 분명 장점이다. 유채영은 그때 그때 방송환경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색깔을 달리하며 적응된 모습을 보여왔다. 안방극장에 쉬이 질리지 않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에서 나름의 신뢰도를 구축해왔다.

한동안 홀로 활동해왔던 유채영은 얼마 전 현영이 속한 곳에 새둥지를 정하고, 새로운 미래 설계에 들어갔다. 그동안 예능계의 감초(게스트)로 활동하다 이젠 MC와 배우 등 자신만의 이미지를 정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

유채영은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해요. 5년 동안 방송을 안 했어요. 가수로 앨범을 준비하다 소속사가 '망한' 뒤 한참을 쉬었어요. 그땐 정말 앞이 깜깜했는데 그러다 일을 하니 너무 즐거울 수 밖에요"라며 활짝 웃음을 지었다.

유채영은 코믹 캐릭터로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배우로 가능성도 보여줬다. 영화 시리즈, 드라마 등에서 제 몫을 다했다.

유채영은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코믹 연기하면 저라는 신뢰를 주고 싶었어요. 웃음 뒤에 감동을 주는 역할을 선호해요. 보는 분들이 제 연기로 크게 웃을 수 있다면 보람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유채영은 9월 개인적으로 큰 경사를 앞두고 있다. 결혼이다. 이로써 소속사 계약과 함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 됐다. 유채영은 10년 동안 예비신랑을 알아오다 인생의 반쪽으로 맞게 됐다.

유채영은 "저는 결혼을 못할거라 여겼어요. 제겐 여성미가 없잖아요. 가수로 삭발했을 때 친구로 연을 맺었어요. 오랜 친구로 지내다보니 얘기도 잘 통하고, 취미도 잘 맞아 어느새 반쪽이 되었어요. 결혼의 비법요? 음… 내숭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 [화보] 유채영 사진속의 매력 한눈에!
☞ 강수연·유채영·춘자·김정은… 삭발하면 뜬다?
☞ 예비신부 유채영 '24시 데이트' 들춰보니…
☞ 유채영 "다이어트엔 막춤이 최고"
☞ '예비신부' 유채영 "난 사실 74년생" 고백
☞ 유채영 남의눈 의식않고 애정행각 '므흣!'
☞ 유채영 알고보면 사실은 다소곳한 여자(?)

▶▶▶ 스타들의 결혼생활 관련기사 ◀◀◀
☞ 김구라 미녀아내 출산 직후 '음주' 망신(?)
☞ 임신설 나경은 "남들 다하는 건데…" 첫 말문
☞ '만삭' 김보민 장기휴가… 아이 낳으러 해외로?
☞ 유부남 방송인 '또다른 동거' 충격! 이중생활
☞ 윤현진 아나 결혼식에 전두환도 참석! 왜?
☞ 이혼설 이재룡-유호정, 돈때문에 '동침(?)'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