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원더걸스는 음원수익 높다" 발언 파장… 팬들 "경솔한 비교" 지적

"비는 히트 친 노래가 하나도 없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비의 음악성과 관련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박진영은 한 남성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원더걸스와 비의 수익 구조를 비교하면서 "원더걸스는 광고단가가 아직 낮아서 음반ㆍ음원의 수익 비중이 높은 거고 비는 광고 단가가 비싸기도 하지만 히트 친 음악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박진영의 이 발언은 원더걸스가 올린 음악 관련 수익은 전체 수익의 절반 수준이지만 비의 경우는 1/3에 그쳤다고 발언한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박진영은 "비는 음악으로 돈 벌 생각을 안하고 만들었다. 비라는 인물이 멋있게 보일 수 있도록 음악을 만든 것 뿐이다"고 덧붙였다. 원더걸스가 음원수익이 꽤 되며 전연령층에 고른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 대중 음악 중심"이라는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의 발언을 요약하면 비에 대해 악의를 가진 발언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오해해서 받아들일 여지는 충분하다. 바로 가수라는 직업을 가진 비에게 '히트친 음악이 하나도 없다' '음악으로 돈 벌 생각을 안했다' 등의 발언 때문이다.

실제로 이를 놓고 일부 네티즌은 "비가 음악없이도 '월드스타'가 된 건 바로 박진영의 음악이 아닌 비의 매력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 "비의 앨범은 그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수단이라는 의미겠지만, 그래도 노래는 가수에게 중요한 것" 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비록 박진영이 직접 발굴해 프로듀스한 남성 솔로 가수와 여성 그룹이라지만 매출을 기준으로 단순 비교하는 게 경솔했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일각에서 비가 지난해 우회상장을 통해 제이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독자행보를 걷는 것이 박진영에게 서운한 감정으로 남은 것이 아니냐는 확대 해석도 내놓을 정도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이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잘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비의 과거 노래 대부분을 만든 박진영이 악의를 가지고 그런 말을 했을 리 없을 것이다. 비의 이미지 메이킹에 얼마나 몰두했는지 표현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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