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신부감 송윤아가…" 日언론도 들썩

"한류 스타끼리 결혼한다!" 배우 설경구 송윤아 커플의 결혼 발표에 일본 주요 매체들도 주목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 산케이신문, 스포니치 신문, 데일리 스포츠 등은 10일 설경구와 송윤아 커플의 결혼 기자회견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한류 스타끼리 결혼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헤드라인을 붙였다. 산케이 신문은 "최고의 신부감 1위인 배우 송윤아가 결혼한다"며 설경구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실었다.

이들 신문은 일제히 "영화 로 일본에서도 유명세를 탄 설경구와 드라마 에서 '욘사마' 배용준과 호흡을 맞춰 인기를 얻은 송윤아가 정식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02년 영화 에 함께 출연하면서 알게 됐고, 2006년 에서도 공동 주연을 맡으면서 사랑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들 신문은 설경구의 이혼 경력과 함께 두 사람이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눈물을 흘린 사연을 자세히 다뤘다. 특히 산케이 신문은 "두 사람의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한국 언론은 '속도 위반 결혼설(임신설)'에 무게를 두었다"고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설경구 송윤아 커플은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키며 8일 결혼 발표를 하고 9일 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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