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식사는 직접… 2세 계획? 순리에 맡길래요

결혼 2개월차 주부 박은혜. 아직은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다. 하지만 행복하다는 마음 하나만은 확실히 느끼고 있다. 행복에 겨운 박은혜의 신혼집을 살짝 엿본다.

# 장면 하나.

새색시 박은혜가 정복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요리. 잘 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남편에서 손수 지은 밥을 먹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루는 어렵사리 남편을 위한 계란찜을 만들었다. 맛있다고 먹는 남편을 바라보며 박은혜도 한 술을 뜬다. 하지만 소금 넣는 것을 잊은 계란찜은 심심하기 그지없다.

이번 도전과제는 된장찌개. 조개까지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냈다. 이런, 조개의 모래를 빼는 것은 잊었다. 휘휘 저으면 모래가 올라오기 때문에 위만 떠먹으라는 애교 섞인 주문이 이어진다.

# 장면 둘.

신혼집에서 이벤트를 빼놓을 수는 없다. 하지만 녹화장의 일정은 수시로 변하는 법. 5시에 끝날 예정이었던 녹화는 9시가 넘어 끝이 났다. 4시간을 넘게 기다린 남편은 지친 기색없이 와인파티를 열어준다. 결혼식이 담긴 동영상과 함께.

박은혜는 신혼여행을 떠나는 날도 떠올린다. 녹화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공항으로 가야 하는 상황. 남편은 박은혜를 위해 욕조에 더운물을 받아 놨다. 덕분에 박은혜는 막간을 이용해 피로를 푼 뒤 행복한 신혼여행길에 오를 수 있었다.

# 장면 셋.

효의왕후가 불공을 드리는 의 마지막 장면. 수원 용주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시어머니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진 장면이다. 박은혜는 직접 인터넷을 찾아가며 제대로 절하는 법을 공부하고 연신 연습했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 법. 방송을 본 시어머니의 칭찬에 박은혜의 입도 함지박만해졌다.

# 장면 넷.

결혼한 박은혜에 대한 관심은 당연히 2세로 쏠릴 수밖에 없다. 박은혜는 인터뷰 당일에도 "어디 가나 2세에 대한 질문을 받네요"라며 웃음을 띤다.

아직은 둘 만의 신혼생활을 즐기고 싶어서일까. 박은혜는 "순리에 맡기겠다"고 말한다. "2세는 자연스럽게 갖게 될 때까지 기다리려고요. 작품 활동 때문에 일부러 출산 계획을 변동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때가 되면 축복을 받으며 낳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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