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 출연 교제경험 털어놔… MC몽 "여친 보고싶어 소속사 몰래 잠적"

탤런트 박은혜가 고단수의 선수(?) 남자 친구와 교제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박은혜는 최근 SBS '야심만만'의 녹화에 참석해 "3년 6개월 동안 교제한 남자 친구가 있다. 그 사람은 교제 기간 내내 나를 설레게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이어 "그는 종종 나한테 데리러 온다고 하고 한참 시간을 넘기곤 했다. 그 때마다 내가 화를 내면 '차 돌린다'는 말로 한 순간에 나를 순한 양으로 만들었다"며 "한 번은 심이 없는 만년필을 선물로 주면서 '다음에는 심(心), 마음을 줄게'라는 말을 해 감동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은혜의 고백을 들은 MC 몽, 이훈, 이기찬 등 출연진들은 "대단한 고단수의 선수인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은혜와 함께 출연한 MC몽은 미국에 있는 여자 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 소속사와 매니저 몰래 2박 3일 동안 잠적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MC몽은 "작년에 3집으로 한창 활동하던 시기에 여자 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 매니저에게도 비밀로 하고 미국에 찾아간 적이 있다. 총 40시간 정도를 달려 갔는데 막상 여자 친구를 만난 시간은 단 두 시간 뿐이었다"고 밝혔다. MC 몽의 고백에 출연진들과 방청객은 "MC몽은 사랑에 미칠 줄 아는 진정한 남자다"라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MC 몽의 뜨거운 러브 스토리와 박은혜의 엉뚱한 연애담은 12일 밤 11시 5분 '야심만만'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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