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전 자사 홈페이지 및 원더걸스 팬카페를 통해 "지난 11일 원더걸스의 전 영어 교사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그동안 완벽한 의료혜택을 받았고 그 진료 기록들도 모두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의 숙소 출입을 통제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닐뿐더러 이는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중 범죄에 해당한다. 멤버들은 아무 간섭 없이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으며 숙소에는 어떤 감시인도 없다"고 전했다.
소속사측은 또한 "선예의 아버님의 건강 문제로 선예가 활동을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회사가 활동을 강행시켰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반대로 선예를 스케줄에서 제외시켜 급히 한국으로 귀국시켰다. 이후 아버님의 건강이 호전된 후 선예가 복귀를 희망해 스케줄에 합류시켰다. 본사의 전속계약서상 어떠한 연예 활동도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진행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원더걸스의 미국 비자와 관련해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기 전 미국 예능 예술인 비자를 발급받았다. 팬들은 아무 걱정을 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뉴욕 JYP 건물에 부과된 과태료가 미납된 건에 대해서는 "본사 건물의 미국 시공사가 벌금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해 놓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obody'의 싱글 CD가 99센트에 판매해 빌보드 Hot 100에 오를 수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Nobody'의 싱글 CD는 말 그대로 Nobody 한 곡이 담긴 CD다. 미국에서 대부분 싱글 음원 판매 가격이 99센트인 탓에 최대한 CD 제작 원가와 유통 마진을 줄여 오프라인에서의 판매 가격을 인터넷 상에서의 판매가에 맞췄다"며 "이는 상식에도 어긋나지 않고 빌보드에서도 인정했다. 심지어 미국 언론에 찬사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빌보드 Hot 100 싱글 차트의 순위 선정 기준에서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미국 전체 라디오 방송 횟수이다. 순위 선정기준에서 싱글 CD판매 기록은 전체 20%정도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며 "원더걸스 멤버들이 미국 54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하고 디지털 판매 성적과 스트리밍 성적을 올렸고 라디오 방송국을 일일이 방문해 동양 가수로는 거의 불가능한 방송 횟수가 나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영자지와 인터뷰를 해 논란을 일으킨 다니엘 가우스(Daniel Gauss)에 대해 "그는 지난 2일 강사료가 너무 적고 자신과 상의 없이 또 한 명의 영어 교사를 고용한 것에 불쾌감을 표했다. 또한 새로 고용한 강사의 강사료가 자신보다 높아서 불쾌하다는 이메일을 회사에 보내고 사직의사를 표한 상태다"라며 이 문제의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 이런 악의적인 내용이 나가도록 한 책임자를 철저히 조사해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원더걸스의 전 영어강사인 다니엘 가우스는 국내 영자지 코리아헤럴드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원더걸스가 지난해 미국 활동 당시 건강보험이 가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활동해 질병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불법 개조된 사무실에서 지내 벌금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을 낳았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16일 새음반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를 전세계 동시 발매하고 새로운 활동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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