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의 변신, 연기는 달콤하다?
# 만나자마자 연인호흡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었다." 생애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서인국의 소감이다. 서인국은 김민정과 처음 만나자마자 '연인 호흡'을 맞춰야 했다. 능숙한 김민정과는 달리 서인국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서인국은 "너무 어색했다"고 했지만, 푸른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두 사람의 모습은 사랑의 빠진 연인의 모습이다.
# 한 남자
서인국이 바다를 바라보며 감상에 젖어 있다. 서인국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한국판을 재연했다. 평범한 한 남자와 톱스타의 사랑. 서인국은 사랑하는 여자를 떠나 보낸 남자의 쓸쓸한 모습을 아련하게 표현하고 있다.
# 이렇게요?
서인국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하고 있다. 생애 첫 연기 도전이라 모든 것이 어색하게만 느껴진다. 서인국은 "이럴 때 이런 표정을 짓는 것이 맞나요?" "좀 어색하지 않아요?" 등 질문을 쏟아냈다.
# 태국 스태프 위한 팬 서비스
서인국이 태국 배우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국 배우들은 서인국을 보며 연일 "잘생겼다" "멋있다" 등 감탄사를 내뱉었다. 서인국은 "제가 태국에서 좀 통하는 외모인가 봐요? 반드시 진출을 하고 싶어지는데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비상사태
서인국이 신문을 보며 감정 연기를 하고 있다. 신문 위에는 '비상사태'라는 문구가 크게 보인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사건(?)이다.
# 배우에서 다시 가수로
서인국이 뮤직비디오 중간에 들어갈 노래 부르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역시 가수에게는 노래가 약이다. 감정 연기를 할 때는 힘이 들고 지치더니,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촬영하자 이내 기운이 솟아나는 듯하다. 서인국이 노래를 부르자 스태프 모두가 숨을 죽이고 그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 데뷔하셔도 되겠어요~
서인국의 소속사의 매니저인 김태훈 이사가 배우로 긴급 투입됐다. 극 중 역할은 배우 김민정의 소속사 대표다. 김태훈 이사는 김민정의 손목을 잡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을 마쳤다. 김민정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매니저는 처음이다"며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 데뷔하셔도 되겠어요~
# 7번 NG끝에 키스신 OK!
서인국과 김민정이 감미로운 키스 장면을 연기했다. 서인국은 태어나 처음으로 해 본 키스신에 잔뜩 긴장했다. 결국 7번의 NG 끝에 영화 같은 키스신이 완성됐다. 서인국은 "일부러 낸 NG 아니에요"라며 웃었다. 서인국은 촬영을 마치고 김민정에게 자신의 CD를 건네주며 "다음에는 편안하게 인사해요"라고 말했다. 키스도 한 사이에 아직도 이렇게 어색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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