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연출 김태호)이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 (연출 한백교)를 초대했다. 과 는 26일 오후 경기도 양주 MBC문화동산에서 만나 녹화를 진행했다.
의 관계자는 "그룹 원더걸스가 오는 것으로 알고 들떠 있던 멤버들이 느닷없이 찾아온 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는 설정이었다"고 전했다.
특정 예능 프로그램에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의 멤버들이 고스란히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의 한백교 PD는 "같은 계열사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의 녹화에 가 참여하는 형식이다. 에서 따로 을 만난 이야기를 다루지는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과 는 이날 편을 나눠 각종 게임을 즐기며 성(性)대결을 펼쳤다. 의 멤버인 개그우먼 김신영은 의 객원 멤버로도 출연했던 터라 양 팀의 중간에서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과의 만남은 에게는 각별하다. 는 방송 초반 ' 베끼기'라는 지적도 받았지만 이후 갖가지 이슈를 만들어 내며 '여성판 '의 성공시대를 열었다. 지난 10월 서울 덕수 초등학교에서 기자 간담회에서 "조만간 과도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가 8개월 만에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과 의 만남은 오는 7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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