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영화 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 안에 세상의 모든 남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중요한 축은 캐리와 빅의 결혼. 캐리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는 캐리의 웨딩화보 특집을 마련한다. 캐리는 빈티지 스타일의 투피스를 입겠다고 고집하지만, 샬롯은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고 만류하는 등 프러포즈부터 결혼 준비 과정이 낱낱이 그려진다.

캐리가 초대하는 손님의 명단이 점점 늘어나자 빅이 돌연 성질을 부리며 "세 번째인데 내 꼴이 뭐냐"고 푸념하는 장면까지 등장한다. 심지어 빅이 결혼 전날 캐리에게 "자신이 없다"고 말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캐리와 빅이 아름다운 집을 얻어 동거를 계획하는 장면은 너무나 자연스러워 거부감이 일지 않는다. 마치 현실의 한국에서도 당장 사랑하는 사람과 동거를 계획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을 것처럼 보일 정도다.

이미 결혼을 한 미란다는 별거의 아픔을 겪고, 사만다는 옆집 남자 단테가 날마다 여자를 바꿔 가며 '원나잇스탠드'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사만다는 아들뻘 연하남인 스미스와 동거를 한다.

동성애를 빼 놓는다면 가 아니다. 캐리의 오랜 친구인 스탠포드는 동성애자. 아니나 다를까, 캐리의 결혼 전날 피로연에서 좋아하는 남자와 입맞춤을 한다.

드라마 의 캐리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불륜, 양다리 등 더욱 다채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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