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눌러… 역대 로맨틱 코미디 오프닝 1위

지난 30일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섹스 앤 더 시티'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시장에서 4천 485만 달러(약 461억)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이같은 흥행 성적은 한 주 앞서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3천 210만 달러)를 크게 앞서는 수치. 특히 '섹스 앤 더 시티'는 4,264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의 상영관에 비해 1000여개 스크린이 적은 3285개 스크린에서 개봉했고 미성년자 관람불가인 R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인디아나 존스…'의 수익보다 1천만 달러가 더 많은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또한 '섹스 앤 더 시티'는 지난 1일까지 5천 574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해 역대 로맨틱 코미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4천 3백만 달러의 수익으로 역대 로맨틱 코미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윌 스미스 주연의 'Mr.히치-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2005년 작)의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은 것.

'섹스 앤 더 시티'의 눈에 띄는 흥행은 드라마 시리즈인 '섹스 앤 더 시티'의 여성 팬들이 대거 극장으로 몰린 탓으로 분석된다. 외신은 '섹스 앤 더 시티'의 개봉관을 제외한 미국 대도시의 거리가 텅 비어 있다는 보도를 냈으며 영화의 배급사인 워더 브라더스는 "전체 관객의 85%가 여성"이라고 밝혔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는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 크리스 노스 등 드라마 주요 출연진이 전원 출연했으며 더욱 대담한 섹스신과 샤넬, 프라다, 구찌, 마놀로 블라닉, 지미 추 등 명품 브랜드들의 최신 트랜드를 총동원하는 등 화려하고 짜릿한 볼거리로 여성 관객들의 극장행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오는 5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섹스 앤 더 시티'가 북미 지역에서 낸 흥행에 준하는 성적을 낼 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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