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남몰래 40억 기부

가수 박상민이 불우이웃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코너 '라디오 스타'에서 박상민은 지난 10년간 남몰래 4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MC들이 '김장훈을 비롯 여러 연예인들의 기부 관련 보도가 나올 때 마다 심정이 어땠냐'고 묻자 박상민은 "나도 사람인지라 '나도 한번쯤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그는 "생색 한번 낸다면, 기부금 외에도 좋은 취지의 행사엔 무보수로 출연 하거나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면서 "김장훈보다 내가 더 하면 더 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밖에 박상민은 이날 방송에서 얼마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짝퉁 박상민' 사건에 대해 "피해액이 20억이 넘고, 16년 간 쌓아온 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진 기분을 느꼈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민경훈은 '버즈'에서 솔로로 전향한 사연과 멤버들 사이에서 겪었던 갈등, 과거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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