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이 오락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아버지께 더없이 큰 효도를 했다.

박상민은 MBC 오락 프로그램 '동안클럽'에 출연을 통해 아버지의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상민의 효도 사연은 우연에서 비롯됐다. 박상민은 지난 2월 '동안클럽'의 지방간 특집에 출연해 출연자 중 건강지수 1등을 차지했고 상품으로 종합건강검진권을 획득했다.

박상민은 이를 아버지에게 선물했고 아버지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진단을 받았다. 다행이 조기에 발견했기에 빠른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었고 박상민과 아버지는 긴 한숨과 함께 가슴을 쓸어 내렸다.

'동안클럽'의 박정규 PD는 "박상민이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동안클럽'이 시청자들의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부르기만 하면 언제든지 출연하겠다고 고정 패널을 자청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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