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연 관계자는 "서태지가 공연 관련 스태프와 밴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한 달 여간 연습 기간을 거쳐 4월께 대규모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지난해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의 홈페이지 글을 통해 8집 활동을 공식화했다. 생일이던 2월21일에는 8집 앨범에 대해 "아직 좀 더 시간이 남았으니 차분히 기다려도 된다. 잘된 밥은 뜸이 중요하다"며 막바지 작업 중임을 시사했다.
서태지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앨범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 자신의 작업실에서 막바지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서태지의 역대 컴백 무대와 같이 대규모 투어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서 진행할 특별 공연도 포함된 매머드급 프로젝트다"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2004년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라이브 공연을 열어 팬들을 열광시켰다. 서태지가 이번 컴백 무대에는 어떤 기획으로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안겨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37세 서태지 "8집 작업에 힘 빠졌다" 투정(?)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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