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추성훈은 21일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린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미들급 슈퍼 파이트 원 매치에서 일본의 프로레슬러 출신 시바타 카츠요리를 1라운드 6분34초 만에 초크(목조르기)로 TKO승을 이끌어 냈다.

일본의 다수 언론들은 22일 추성훈의 승리를 대서특필했다.

특히 스포츠니폰은 이날 경기에 대해 "추성훈이 시바타를 실신시킨 승리로 야유하는 관중의 입을 다물게 했다"고 22일자 신문에서 크게 보도했다.

니칸스포츠도 "악역이 된 추성훈이 오사카 관중들로부터 큰 야유를 받았음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며 이날 경기의 승리를 강조했다.

산케이스포츠는 "2006년 10월 이후 처음 유도복을 입고 경기에 나선 추성훈이 오사카의 야유를 일축시켰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도 추성훈의 승리를 크게 보도하면서 한국에서 활동 중인 그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했다.

추성훈은 이날 경기가 열린 오사카홀을 가득 메운 일본 격투팬들의 야유를 한몸에 받으며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추성훈은 사쿠라바 카즈시와의 2006년 경기에서 이른바 '크림 사건'을 일으켜 일본 격투기계의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힌 상태였다.

한편 추성훈은 이날 경기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타무라 키요시와 싸우고 싶다. 타무라는 나에 대해서 불평을 너무 많이 한다"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일본 언론들은 다음달 열릴 예정인 '드림6'에서 추성훈과 타무라의 경기가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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