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단독 인터뷰 "법으로도 안 된다고 해도… 권씨가 피해자"

“여론에 묻고 평가받자.”

배우 이병헌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 권미연(22)씨가 지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권미연의 절친한 선배”라고 자신을 밝힌 A씨는 10일 새벽, 11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스포츠한국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권씨의 지인 A씨는 10일 인터뷰에서 “권씨가 마치 공갈 협박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기사가 뜨고 있다. 이럴 거라 예상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될 거란 생각도 했다. 법으로도 안 된다고 해도 팩트는 팩트다. 권씨가 피해자다. 여론에 묻고 그분들의 평가를 받아보자는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병헌 측이 “한 달 전부터 돈을 요구하고 협박하는 전화가 걸려 왔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는 직접 이병헌과 전화 통화한 적이 없다. D 법무법인을 통해 이병헌 측 법무법인과 주거니 받거니 했을 뿐이다. 지난 주말 최종적으로 ‘맘대로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래서 8일 소장을 접수했다”고 반박했다.

캐나다에서 장기간 체류한 권미연씨는 한국말이 서툰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한국에 머물며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A씨가 전면에 나서게 됐다. A씨는 “너무 가슴 아프고 힘든 일이 있는데 여자들끼리 진행하기 힘들다고 연락이 왔다. 나는 개인 사업을 하는 사람인데 딱한 사정을 듣고 힘닿는 데까지 도와주겠다고 했다. 권미연이 한국말을 잘 하면 내가 있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말을 잘 못해 의사표현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A씨는 “20억을 요구해 왔다”는 이병헌측 주장에 대해서는 “20억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증거가 있다면 보여 달라. 누가 한 것인지 증거도 내지 못하면서 신혼 미상의 남자라고만 주장하니 난감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통화를 마친 A씨는 같은 날 정오께 스포츠한국에 권씨가 직접 작성했다는 심경이 담긴 글을 이메일로 전했다. A씨는 “소장을 접수한 후에는 이병헌 측이 보도자료를 내도 어떤 대응을 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이병헌 측의 주장에 터무니없는 내용이 많아 권씨가 직접 글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권씨는 “이병헌의 소속사와 담당 변호사의 거짓말에 대해 이제야 마음을 진정시키고 자세히 말씀드리겠다. 제 자신이 무시당하고 버림받았다고 느끼게 돼 고소와 함께 고발장을 접수하게 됐다. 누가 얼마나 잘못하고 누가 얼마나 나쁜지 판단을 받아보고자 한다. 1년 정도 이병헌의 여자로 철저히 농락당하면서 보고, 듣고, 확인했던 모든 사실을 꼭 밝히겠다”고 적었다.

권미연씨는 8일 이병헌의 결혼 유혹에 속아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억원을 손해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접수했다. 9일에는 도박 혐의로 이병헌을 형사 고발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법정대리인을 통해 “권씨의 주장은 터무니없다. 권씨의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병헌이 협박당했다.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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