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측 "두 사람이 교제하던 때 찍은 사진"
배우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인 권모씨가 교제하던 시절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권씨는 13일 오후 스포츠한국에 사진 4장을 첨부한 이메일을 보내 왔다. 권씨는 각각의 사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권씨는 "수많은 논란 중에 사실 자체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는 분이 있어 사진을 공개한다. 정말로 이병헌의 집에서 생활을 했고, 같이 여행을 갔으며, 저에게 포즈까지 취해주던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4장의 사진 중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이병헌과 권씨와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 권씨는 "2008년 11월 강원드 스키장으로 이병헌의 친구 커플들과 같이 갔을 때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권씨가 이병헌의 방이라 주장하는 사진도 포함됐다. 권씨는 "이병헌의 방에 2008년 11월 처음 와서 10일간 묵을 때 찍은 거다. 그리고 2009년 7월2일에도 2일간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씨는 이어 "이렇게 밖에 내 마음과 진실을 알릴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이 너무 두렵고 힘들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지난 추억이 나를 더욱 더 슬프게 한다. 약해지지 않겠다. 우리 엄마를 위해서라도…"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권씨가 보낸 사진에 대해 이병헌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교제하던 때 찍은 사진이다. 따로 대응할 생각은 없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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