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조사 · 재입국 연기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모씨가 자진 입국하지 않고 캐나다에서 이메일 조사에 최근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의 입국 여부가 이병헌과 권씨의 소송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그가 이메일 조사를 받은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한국이 단독으로 취재한 결과 지난해 이병헌에 대해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1억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한 사건의 재판일이 2월18일로 잡혀 있다. 권씨가 이때까지 귀국하지 않는다면 이번 재판에서 불리한 입장이 될 수 있다.

한 변호사는 "민사 재판이기 때문에 출석없이 궐석 재판도 가능하다. 하지만 원고가 출석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면 재판부의 믿음을 얻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씨는 이번 재판과 관련해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았다. 최초 접수된 고소장 외에는 본인의 입장을 추가로 밝히지 않은 셈이다. 이 변호사는 "통상 두 차례 이상 법원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소취하 사유가 발생한다. 이번 사건은 고소장 접수 이후 곧바로 선고 공판이 잡혀 권씨의 출석 없어도 재판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권씨는 지난해 말 비자 만료를 이유로 내세워 전격 출국한 뒤 3주일째 입국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한 관계자는 "권씨가 캐나다로 출국한 뒤 그 동안 검찰의 수사에 이메일을 통해 협조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씨는 이병헌과 헤어진 뒤 자신이 이병헌을 고소하기까지의 과정을 비교적 솔직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권씨는 출국 당시 측근을 통해 "조만간 입국하겠다"고 말했다.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캐나다 현지에서 수사에 협조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권씨가 자진 입국하지 않고 이메일 조사까지 받은 사실로 미뤄볼 때 권씨가 다음달 재판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권씨는 그동안 직접 나서 소송을 전개하고, 언론사에 사진을 배포하고 인터뷰를 하는 등 이병헌과의 송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때문에 갑작스럽게 말을 아끼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연예계 눈과 귀가 쏠려 있다. 항간에서는 "이병헌과 화해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권씨의 이메일에서 권씨가 주변인들과의 관계, 주변인들이 이병헌과의 송사에 개입한 정도 등을 어느 정도 밝혔는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검찰 측은 권씨의 이메일 조사 여부나 내용에 대해 사건이 마무리된 뒤 신중히 밝히겠다며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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