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 호소… '권씨 배후' 부인

'왜 나만 갖고 그래!'

방송인 강병규가 21일 낮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이하 광수대)에 출두한 가운데 ' 심야 충돌 사건'의 조직폭력배(이하 조폭) 동원 여부가 진실 공방에 휩싸였다.

강병규는 지난 14일 새벽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KBS 2TV 촬영장에서 제작진 측근과 충돌(본지 15일자 단독 보도)한 이후 이날 직접 나섰다. 강병규는 취재진 앞에서 조폭 동원 의혹을 부인했다.

강병규는 이날 취재진 앞에서 "나는 조폭을 부르지 않았다. 맞기만 했다. 112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강병규는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모씨의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며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라며 "직접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강병규는 오히려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강병규는 이날 "나는 여기 피해자로 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강병규는 "현장에 모 음반 제작자와 폭력배가 있었다. 이들 10여명이 쇠의자와 야구방망이로 마구 때렸다. 내가 운동을 좀 해서 두세 명은 어떻게 할 수 있는데 대책이 없더라. 너무 많이 맞았다. 여기 멍이 든 사진도 있다"고 말했다.

강병규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 심야 충돌 사건'에 관련된 연예 관계자 A 측은 "조폭을 동원한 것은 강병규다. 경찰에서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반박하고 있다.

강병규가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며 경찰에 출두한 데에는 속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집행유예 기간이라 나서기 쉽지 않았지만 이날 출두는 자진해서 이뤄졌다. 강병규는 출두 요청을 받지 않았으나 이날 직접 광수대에 전화를 걸어 전격적으로 출두 의사를 밝혔다.

강병규는 권씨의 배후로 자신이 거론되는 것이나 ' 심야 충돌 사건'에 조폭을 대동했다는 소문 등에 대해 억울함을 느껴 직접 나서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조폭인지, 누가 동원했는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강병규는 이날 취재진 앞에서 김승우 등 다른 스타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유독 자신만 소문에 등장하는 데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강병규의 측근은 "강병규가 조용히 지내려는데 구설에 올라 답답해하고 있다. 지인들에게 '나 좀 내버려 두라'며 속상해했다"고 말했다.

강병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제작사 대표를 폭력행위에 관한 법률위반 및 조직폭력을 동원한 폭력 교사 혐의, 집단 폭력 및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이병헌은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에 참석해 침착하게 자신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병헌은 29일 과 31일 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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