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목소리 마케팅 시대!

연예인들이 목에 힘을 주고 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또 다른 활동 영역을 개척해가고 있는 셈이다. 내레이션, 목소리 기부, 애니메이션 더빙 등 방법도 다양하다.

전문 성우와 아나운서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는 연예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 배우 김태희는 최근 KBS 1TV 수요기획 의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됐다. 이에 앞서 배우 김정은도 같은 프로그램의 또 다른 편인 의 내레이션을 소화했다.

개그맨 김용만은 MC로 인정 받은 데 이어, 내레이터로도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MBC 드라마 스페셜편을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은 김용만은 최근 MBC 3부작 다큐멘터리 의 내레이터로 다시 한번 나섰다.

MBC의 한 관계자는 "감정 표현이나 독력은 당연히 전문 성우나 아나운서가 뛰어나다. 그럼에도 연예인을 기용하는 이유는 친숙성과 화제성 때문이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부드럽게 다듬고, 시청자를 불러모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BS 교양 프로그램 는 연예인의 '목소리 기부'라는 독특한 영역을 만든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박수홍을 시작으로 배우 최수종 김원희 오현경 김지영 등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인 의 내레이션을 무료로 맡아 도움을 손길을 요청했다. 굳이 금전적인 부분이 아니더라고 연예인들이 선행을 펼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 마련된 셈이다.

브라운관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연예인들의 목소리 마케팅이 활발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애니메이션 더빙이다. 지난해 개그맨 유재석과 하하-정형돈은 각각 영화 와 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가 됐다.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유세윤은 영화 의 더빙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각종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의 홍보사 관계자는 "많은 연예인들이 연기와 각종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성우 못지않은 더빙 실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화제성까지 겹쳐져 연예인들의 더빙 참여를 반기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목소리는 외모 못지않게 한 인물을 평가하는 잣대가 된다. 배우 김명민 이선균 등은 일명 '목욕탕 목소리'로, 방송인 현영 김새롬 등은 '코맹맹이 소리'를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워 탄탄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MBC 라디오국의 한 관계자는 "미성 탁성 등의 구분은 중요치 않다. 그 보다 자신을 분명히 각인 시킬 수 있는 목소리가 주목 받는다. 배철수 성시경 박경림 등은 목소리 하나 만으로도 청취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연예인으로 꼽힌다. 억측 같지만 휴대폰의 보급과 통화량 증가가 목소리에 대한 대중의 민감도를 높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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