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기운 빌려 촬영할 만큼 죽을 정도로 힘들었다"
김정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서 부상 투혼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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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로 하루하루 버티며 촬영했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 들만큼 괴로운 순간도 있었죠."

2004 아네테 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 팀의 명승부를 다룬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처스)의 주연 배우 김정은이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로 변신하기까지 험난했던 경험을 밝혔다.

김정은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에서 열린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배우라는 직업은 참 웃기다. 촬영하며 죽을 것 같이 힘들었는데 찍고 나서는 언제 그랬나 싶게 다 잊고 있었다. 오늘 제작보고회에 와서 메이킹 필름을 보니 다시 힘들고 잊을 수 없었던 시간들이 생각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에 들어가기 전 3개월 가량 체력 훈련과 핸드볼 훈련을 다른 배우들과 함께 받았다. 리허설 당시는 컨디션이 최상이어서 슛도 잘 들어가고 패스도 잘됐는데 막상 경기 장면 촬영에 들어갔을 때 골반을 다치고 말았다. 이후 컨디션이 최악이 돼 너무 힘들었다. 막상 베스트를 발휘해야 할 때 몸이 아프니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괴로웠다. 매일 진통제를 맞아 가며 촬영을 했는데 진통제를 맞고 몸을 마비시키면 약 기운이 딱 6시간 가더라. 약 기운이 떨어지면 몸이 두 배로 아프고 거의 울면서 잠들고 기도하며 지냈다. 그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연배우 김지영은 김정은의 진통제 투혼에 대해 "정은씨가 하루하루 진통제 양을 늘려가더라. 그러다 진통제에 중독되는 것 아닌지 걱정됐다. 우리끼리 '저러다 재활원 들어가는 것 아냐'라며 농담도 했다"고 밝혔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역대 국가대표팀 중 최약체로 평가 받으며 노장 선수들까지 모두 모여 세계 최강 덴마크와의 결승전을 투지로 이끈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투혼을 발휘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김정은, 문소리, 김지영, 조은지, 엄태웅 등이 연기했다.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역할을 맡은 이들 주연 배우들은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 3개월여에 걸쳐 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이대진 코치의 훈련 하에 주 4회 하루 7~8시간 동안 스피드, 점프력 등 기본기를 다지는 체력 훈련과 드리블, 패스, 슈팅 및 고난이도 세트 플레이, 페인팅 모션 등의 핸드볼 훈련을 병행해 진행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김정은은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시나리오, 감독님, 출연 배우 삼박자가 너무 좋았다. 우리 영화는 승리와 패배의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진정한 승리는 무엇인가를 다룬 영화다"라며 "처음엔 한치의 의심도 없이 무조건 하겠다고 했는데 사실 이렇게 힘든 줄 알았으면 안했을 것이다. 훈련이 정말 힘들었다. 처음엔 욕심과 열정이 가득했는데 하다 보니 감당하기 힘든 훈련이 많았다. 이 친구들이 함께 했기에 정말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순례 감독은 "김정은은 체력이 굉장히 뛰어난 배우다. 사실 그동안 매체를 통해 볼 때는 그런 점을 못느꼈는데 어릴 때 잘 먹고 자란 것 같다. 이번에 확실히 나타났다. 그리고 본인이 체력 관리하는 노하우도 뛰어난 배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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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입력시간 : 2007/12/10 18: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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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7/12/10 18:46:22   수정시간 : 2013/04/25 12: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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