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등급에도 흥행 3위… 30·40대 여성 관객 50% 육박

흥행 1등 공신은 아줌마!

영화 (감독 이안ㆍ수입 마스엔터테인먼트ㆍCJ엔터테인먼트)의 인기몰이가 무섭다. 는 19일까지 전국 관객 약 65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통계적으로 영화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 11월에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에 러닝타임 2시간30분이 넘는 영화의 흥행은 이례적이다.

의 저력은 ‘아줌마 팬’의 응원에서 나온다. 21일 CGV측 자료에 따르면 의 여성 관객 예매율은 62.85%로 남성 관객의 2배에 육박한다. 연령대별 예매율을 살펴보면 30,40대 관객 예매율이 48.97%에 이른다. 결국 중장년층 여성 관객을 영화관으로 불러 모은 것이 의 성공 요인인 셈이다.

같은 기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한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 의 경우 여성 관객 예매율이 55.6%, 30,40대 관객 예매율이 28.44%에 그쳤다. 특히 40대만 놓고 보면 의 예매율이 의 3배가 넘는다.

CGV측 관계자는 “낮시간을 이용해 아줌마들이 단체 관람을 오는 경우가 잦다. 밤시간대 중년 부부들의 관람 횟수도 타 영화에 비해 월등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