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홍콩서 각각 결혼… 둘다 비공개 예식에 팬들 아쉬움

배우 송일국과 방송인 강수정이 주말인 15일 나란히 웨딩마치를 울렸다.

송일국이 전통혼례로, 강수정이 홍콩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하는 바람에 팬들로부터 많은 아쉬움을 샀다. 팬들은 대중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로서 팬서비스 차원에서 예식의 일부나 배우자를 공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일국(37)은 부산지법 판사 정모(32)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15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은 퓨전이 가미된 전통혼례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일국 커플은 화려한 활옷과 곤룡포를 예복으로 선택해 경건함을 더했다. 박범훈 중앙대학교 총장이 주례에 해당하는 집사를 맡았고, 국립창극단의 박애리와 재즈가수 윤희정이 축가를 불렀다.

이날 결혼식은 '연예인 모자(母子)'의 넓은 인맥을 자랑하듯 1,0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부부를 비롯해 드라마 의 한혜진 송지효 원기준 등을 비롯해 김아중 김흥수 신동엽 이보영 박솔미 전원주 여운계 김나운 등이 참석해 새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송일국은 지방에 근무하는 아내를 위해 부산의 한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송일국은 당분간 아내를 외조하며 신혼을 즐긴 뒤 이르면 6월께 드라마로 컴백할 예정이다.

강수정(32)도 같은 시간(현지시간) 홍콩의 포시즌 호텔서 세 살 연상의 재미교포 금융인 매트 김과 화촉을 밝혔다. 양가 가족과 친지 등 40명의 하객만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혼식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 간단한 혼인서약 만으로 예식이 진행됐다. 강수정의 결혼식에는 부부의 연을 잇게 해 준 MBC 최윤영 아나운서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 부부가 자리를 빛냈다.

강수정은 이날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스페인 등으로 열흘간 허니문을 떠났다. 홍콩에서 신접살림을 차린 강수정은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방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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