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에서 MC로 변신한 강수정이 방송에서 재벌가와의 맞선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수정은 17일 MBC 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벌가와 맞선을 본 경험이 여러 번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KBS 의 출연 전에는 재벌가에서 맞선 제의가 상당히 들어왔다. 그런데 프로그램 출연 이후부터는 제의가 뚝 끊겼다"며 "이후 법조계 쪽에선 좀 들어오더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강수정은 "법조계에선 내가 예능프로그램에서 까불고 노니깐 혹시 자신들을 웃겨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제의를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안티메일을 하루에 500통 이상 받아 본 적 있다" "가장 마음 아팠던 악플은 '돼지야 꺼져'였다" 등 프리랜서 선언 이후 가슴앓이를 한 사연 등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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