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커제 9단이 이달 5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열린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에서 한국 대표 이세돌 9단을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밝게 웃고 있다. 이날 이세돌 9단이 패하면서 농심배 우승컵은 중국이 가져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세기의 대국'이 결국 기계의 승리로 끝난 것을 지켜본 '중국 최강고수' 커제(柯潔·18) 9단은 "같은 조건이면 나도 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토로했다.12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커제 9단은 이날 경
오지현(20·KB금융그룹)과 지한솔(20·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대회가 일몰로 중단됐다.오지현과 지한솔은 12일 중국 둥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사발 코스(파72·6천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6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오지현은 이날 10번홀에서 출발, 9개 홀을 돌며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타를 줄였다.역시 10번홀에서 시작한 지한솔은 8개홀을 돌며 버디 2개를 잡아 2타를 줄였다.오지현은 "생각지 못한 추위가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에서 완패를 당한 이세돌(33) 9단이 새로운 승부를 다짐했다. 이세돌은 12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3국에서 알파고에게 3연패를 당하면서 우승을 내줬다.그러나 이세돌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패는 갈렸다"고 깨끗이 인정하면서도 "능력을 평가하는 데는 1~3국보다 4, 5국이 더 정확할 수 있다. 많이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이제 새로운 승부는 우승이 아닌 이세돌이 한 번이라도 이길 수 있을지, 얼마나 알파고의 약점을 공략하며 좋은 내용으로 바둑을 둘
KBS 1TV가 12일 중계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제3국 실시간 시청률은 3.31%로 집계됐다. 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은 이날 오후 3시58분부터 5시12분까지 대국을 중계한 KBS 1TV의 시청률이 3.31%로 나타났으며, 오후 12시56분부터 5시12분까지 중계한 TV조선의 시청률은 3.6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ATAM은 서울과 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간 시청률을 집계했다. KBS 1TV가 대국을 중계한 동시간대 다른 지상파 채널의 시청률은 KBS 2TV 4.51%, MBC TV 2.47%, SBS
첫 수 두는 이세돌 9단(서울=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번째 대국에서 알파고의 대리인인 아자황 아마6단이 첫 수를 두고 있다. 2016.3.12 [구글제공]세계 주요 외신들은 12일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 9단 상대로 3대 0의 완승을 거두자 이를 긴급 타전하며 인공지능이 바둑에서 사상 최초로 인간 최강자를 완전히 넘어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AFP통신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알파고가 3-0이라는 '난공불락'의 승리로 최종 승자가 됐다고 보도하며 "직관력을 갖춘
12일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3연승을 거두자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도 놀라고 할 말을 잊었다"며 "알파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었다"고 밝혔다.허사비스 CEO는 이날 제3국 후 기자 간담회에서 "이세돌 9단과의 3차례 대국은 알파고의 한계를 시험한 자리"라며 이처럼 말했다.그는 '알파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이번 경기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즉 매 경기는 수 시간이 지난
인공지능 알파고는 이세돌 9단과 두 차례 대국하면서 한 번도 패싸움을 하지 않았다. 패가 나오지 않는 행마를 만드는 모습에 "혹시 알파고가 패를 피하는 게 아닌가?"라는 의문이 나왔다. 패는 양쪽 돌이 서로 잡고 잡힐 수 있도록 물려 있는 형태다. 패싸움이 벌어지면 바둑판 위 상황은 복잡해진다.알파고의 약점이 패싸움에 있다면 이세돌 9단은 여기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이세돌 9단은 기어코 패를 만들어냈다.집바둑에서 승산이 없다고 생각한 이세돌 9단
이세돌(33) 9단이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3번째 바둑대결마저 패한 뒤 "이세돌이 패한 것일 뿐 인간이 패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이세돌은 12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3국에서 알파고에게 3연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놀라운 프로그램이지만 아직은 완벽히 신의 경지에 오른 것은 아니다"면서 "분명히 약점은 있는것 같다. 1, 2국에서도 조금씩 약점을 보였다"고 밝혔다.이세돌은 패인에 대해선 "이렇게 심한 압박감, 부담감을 느낀 적이 없는데 그걸 이겨내기에는 제 능력이 부족했다"고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가 이세돌 9단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알파고 바둑'이 기존 바둑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2일 바둑계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알파고가 기존 바둑 이론에서 실수로 여겨지는 수(手) 또는 검토 대상이 되지 않던 수를 두고도 승리하면서 알파고가 새로운 바둑의 정석을 제시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나온다.알파고가 인간 최고수보다 훨씬 깊은 수읽기와 집계산 능력을 보연준데 따른 것이다.프로 6단이기도 한 김찬우 AI바둑 대표는 "이번 대국은 프로 기사나 바둑계가 앞으로
고심 중인 이세돌9단'이기기 위해 태어난 승부사' 알파고의 실력은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IT 전문가들은 12일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3번째 대국에서 또 불계패하자 수천만개의 기보를 반복 학습하며 단련된 인공지능의 위력을 실감한다며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딥러닝 기술 개발사인 마인즈랩의 유태준 대표는 "대국이 막바지로 가면 경우의 수가 줄고 알파고의 계산 부담이 줄어들어 인간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이세돌 9단이) 결국 초반 전투에서 무조건 강력하게 밀어붙이자는 판단을 한 것 같은데 알파고의 대응이 정말 만만하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에 연패를 당한 이후 12일 진행된 세 번째 대국도 바둑 애호가들의 열띤 관심 속에 치러졌다.이날 오후 1시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2층에 마련된 공개해설장에는 바둑 애호가 약 20명이 모여 흥미진진하게 대국을 지켜봤다.주말을 맞아 아내, 두 딸과 함께 기원에 나온 이동섭(44)씨는 대국 시작 전 "이세돌 9단이 내리 2패 해 충격을 많이 받았다"면서도 이날만은 이세돌이 이길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이씨는 "알파고가 두는 스타일은 스스
훈련 중인 강정호. [연합뉴스 자료사진]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피츠버그는 4월 한 달 동안 강정호를 대신할 3루수 데이비드 프리즈(33)를 영입했다.피츠버그는 12일(한국시간) 프리즈와 1년 300만 달러(약 36억 원)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프리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었던 2011년 포스트시즌 맹활약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작년까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팀을 찾지 못해 시장에 남았다가
완생(完生;완전히 삶)으로 살던 '쎈돌'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벽에 부딪혔다.이세돌 9단은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세 번째 대국을 펼쳐 17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1·2국 패배에 이은 3연패다. 이로써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국'은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대국에서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5번기를 벌여 3판을 이기는 쪽이 승리한다. 이세돌 9단은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로 인정받으며 알파고의 도전에 맞설 상대로 선정됐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
인간 최강자와 인공지능의 '세기의 대국'에서 인공지능 알파고가 최종 승리하면서 우승상금 100만 달러는 알파고 차지가 됐다.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는 이세돌 9단에게 도전하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를 주최하면서 5판 중 3판을 이기는 쪽에 우승 상금 100만 달러(고정환율 11억원)를 주기로 했다.그러나 이세돌 9단은 첫 세 판을 내리 지면서 최종 패자가 됐다. 알파고는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100만 달러를 직접 가져갈 수는 없다. 딥마인드는 알파고가 이기면 상금을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및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천수(35)가 2016시즌 프로축구 개막일에 TV 중계석에 앉았다. 지난해 11월 은퇴한 이천수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성남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를 중계한 JTBC3 FOX 스포츠의 해설을 맡았다. 말끔한 양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이천수 위원은 경기 시작에 앞서 "수원 염기훈, 성남 김두현이 오늘 경기의 키 플레이어"라고 지목했으며 실제로 김두현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천수 위원은 "오늘 양 팀의 유니폼 색깔이 흰색과 검은색의 조화를 이뤄 최근 화제가 되는
이동국 "신욱아 잘했어"(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12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개막전 전북현대와 FC서울의 경기. 전북현대 김신욱이 헤딩으로 선취골을 넣자 이동국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전북 현대 김신욱(28)이 이적 후 첫 K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김신욱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FC 서울과 개막전에서 후반 17분 결승 헤딩골을 작렬해 1-0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후 김신욱은 "전주에서 첫 골을 넣어 의미가 남다르다. 전반에 수비하다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스타일에 대해 프로 바둑기사들은 '확실히 이기는 안전한 바둑'이라고 봤다.이세돌 9단은 12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알파고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3국을 진행하고 있다.4국 심판을 맡을 서건우 6단은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초반에는 굉장히 정석대로 두다 좌반에서 생각하기 어려운 수를 쓰며 침입했다"면서 "의외의 수를 쓰면서 우위를 가져갔다"고 봤다.이어 "알파고는 지금까지 자신이 유리하다 싶으면 확실히 지키는 바둑을 하고 있다"면서 "한수 위의 실력을 보이면서 정리해가는 상황으
첫 수 두는 이세돌 9단 (서울=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 번째 대국에서 알파고의 대리인인 아자황 아마6단이 첫 수를 두고 있다. 2016.3.12 [구글제공] photo@yna.co.kr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의 12일 세 번째 대국을 지켜본 중국 바둑고수들은 알파고의 능력이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중국 포털사이트 텅쉰(騰迅)에 따르면 국제대회 최연소 우승기록 보유자인 구리(古力) 9단은 이날 관전평에서 "한 개의 (바둑고수) 부대는 괜찮겠지만, 한 명
4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양 문화의 정수 바둑이 21세기 슈퍼 '인공지능'에 끝내 무너지고 말았다. '인류 대표' 이세돌 9단은 구글이 자랑하는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세기의 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세돌 9단은 1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3국에서 알파고에 176수 만에 불계패를 당했다. 이로써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과의 챌린지 매치에서 세 판 연속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5판 3승제로 진행된 이번 대결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완벽하게 넘어서는 새로운 역사를 만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12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개막전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 FC 서울 수비진이 공을 걷어내고 있다.전북 현대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K리그 개막전 빅매치에서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이날 경기엔 3만2천695명의 관중이 몰려 2002년 7월 7일 전북과 서울의 전주 개막전 최다관중기록(3만1천520)을 넘었다.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역대 K리그 최다 관중 기록(3만6천246명·2009년 12월 6일 전북-성남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