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동영상 뒤늦게 화제

9인조 소녀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19)가 말실수로 뒤늦게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유리가 지난해 9월 추석을 맞아 멤버들과 함께 한복을 차려입고 팬들에게 인삿말을 전하는 동영상을 촬영했다.

유리는 당시 동영상에서 "한복은 단아하고 참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색다르고, 저희나라 전통의 한복을…"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유리의 발언 중 '저희나라'라는 표현. '저희나라'는 스스로를 지나치게 낮춰 말로, 부르는 어법상 옳지 않은 표현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의미의 '저희'와는 다른 뜻으로 사용된다.

유리의 이 같은 발언이 담긴 동영상은 4개월이 지난 최근 모 가수의 팬 카페에 한 네티즌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고, 이를 본 다른 네티즌들이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올리면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을 다시 본 네티즌들은 '생각 없는 여성그룹이다' '국어공부부터 다시 해라' '유리는 대체 어느 나라 사람이냐'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실수 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4개월이 지난 동영상이 온라인을 달구는 것을 보면 '소녀시대'가 대세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일 SBS 에서 1집 후속곡 '키싱유'(Kissing you)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수상해 최근 열풍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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