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사생활 파문 전지현 밀어냈다?

'차세대 섹시 퀸' 손담비가 전지현의 아성에 도전한다.

손담비는 최근 삼성전자 휴대전화 애니콜의 모델로 발탁되며 스타성을 인정 받았다. 애니콜 모델은 이효리 전지현 등 당대 최고의 인기 스타들이 출연해왔다. 손담비가 이 모델에 발탁되며 이들의 스타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손담비와 현재 모델인 전지현을 비교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지현이 휴대전화 복제파문으로 악재에 시달리며 손담비가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애니콜 관계자들은 이를 부인했다. 광고를 기획하는 제일기획 한 관계자는 "전지현의 광고 계약기간이 남았다. 당분간 두 모델을 병행해서 제품을 알릴 것이다. 새로 모델로 발탁된 손담비는 퍼포먼스가 강해 엔터테인먼트적인 느낌을 살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손담비와 전지현이 함께 이 광고에 등장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다. 손담비는 이미 올초 지면 촬영을 시작으로 지난달 31일 단독으로 광고 촬영을 마쳤다. 손담비는 앞으로 1,2회 가량 추가 촬영을 남겨두고 있어 두 톱 스타가 한 광고에 나란히 출연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하지만 광고 담당자는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 관계자는 "전지현의 애니콜 광고 출연 여부는 계약이 만료되는 2개월 후에 결정된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최근 1집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 곡 로 활동 중이다. 이 노래는 1980년대 유행하던 전자리듬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서 만든 노래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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