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국민여론조사

연예인들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의사에 국민 상당수가 지지를 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CBS가 여론 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연예인들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발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용기 있는 발언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훌쩍 넘은 61.3%를 차지한 반면, '인기에 영합한 무책임한 발언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은 20.8%에 머물렀다. 이는 정부에서 일부 연예인들의 선동성 발언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높인 것과 비교되는 조사 결과라 흥미롭다.

긍정적인 평가는 여성(63.0%)이 남성(59.7%) 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의견은 남성(27.4%)이 여성(13.9%)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이번 사태와 관련한 연예인의 적극적인 정치적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대가 85.5%가 용기 있는 발언이라고 응답한 데 이어 30대는 72.5%, 40대는 68.5% 순으로 조사됐다. 50대는 38.9%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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