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드라마 섭외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정준호는 자신이 출연하는 MBC 주말특별기획 (극본 문희정ㆍ연출 이태곤)을 위해 직접 장소를 섭외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호는 제작진이 극중 자신과 최진실이 동창인 줄 모르고 맞닥뜨리는 장소로 호텔을 정해놓자 평소 친분이 있던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 장소 협찬을 부탁했다. 2년6개월여 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는 정준호는 한 장면, 한 장면 최고만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기에 섭외까지 도움을 보탠 것이다.
이 드라마의 한 제작진은 "정준호가 드라마 출연에 매우 의욕적이다. 연기는 물론이고 드라마의 세세한 사항까지 파악해 자신을 맞추려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은 고교시절 순수한 첫사랑을 나누었던 정준호와 최진실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톱스타와 무일푼의 아줌마로 재회해 벌어지는 좌충우돌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다음달 8일 9시55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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