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가 옆방에 산다' 전노민과 앙숙부부 연기… 최지나는 또 짝사랑 연기

국악인 겸 배우 오정해가 왕년의 스타로 7년 만에 드라마 나들이를 한다.

오정해는 MBC 드라마넷의 미니시리즈 (극본 장사현ㆍ연출 박철)로 안방극장에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친다. 오정해는 2000년 KBS 1TV 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비친 바 있다.

오정해는 이 드라마에서 왕년의 아이들 스타로 지금은 단막극에나 불려나가는 신세가 된 철없고 도도한 '나미녀'를 맡는다. '나미녀'는 고교 시절 얼짱에서 연예인으로 데뷔해 정상의 톱스타로 발돋움한다. 그는 자신을 키워준 매니저 김대석과 결혼에 골인하며 화려한 인생을 잠시 누린다.

그러나 미녀는 나이를 먹으며 인기는 추락하고, 대석과의 오해와 금전적 문제로 이혼까지 하게 된다. 전남편이자 종신계약 때문에 여전히 매니저인 대석은 인기가 없으면 살지 못하는 미녀를 떠나지 못해 이혼 뒤에도 어정쩡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미녀의 전남편이자 매니저 '김대석' 역할은 배우 전노민이 맡아 부부이자 앙숙인 이색 호흡을 맞추게 된다. 또 일편단심 대석을 짝사랑하며 두 사람의 애정을 위협하는 스포츠지 여기자 '주인영' 역에는 최지나가 맡아 짝사랑 전문배우다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가수 겸 배우 김정민이 미녀를 좋아하는 천부적 선수 '이재성'을 연기한다.

16부작으로 기획된 는 드라마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낸 박철 PD의 야심작으로 2008년 1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오정해 전노민 등 출연진들은 23일 고사를 지내며 첫 촬영 테이프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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