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본 세종대왕, 내가 안성맞춤!'

배우 김상중이 세종대왕과의 깊은 인연을 소개했다.

김상중은 15일 오후 전북 부안에서 진행된 KBS 1TV 새 대하사극 (극본 윤선주ㆍ연출 김원석, 김성근)의 기자간담회에서 "세종대왕의 꿈을 꾸고 세종대왕 역할까지 하게 됐다"며 세종대왕에 대한 애찬론을 쏟아 놓았다.

김상경은 "현재 삼청동에 살고 있는데 한 번은 꿈 속에서 삼청동을 지나 광화문 쪽으로 걷고 있었다. 그런데 광화문 사거리에서 용포를 입으신 세종대왕이 나를 향해 걸어오며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시더라"며 "나는 너무 놀라 꾸벅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 꿈을 설명했다.

김상경은 이 꿈을 꾼 이후 의 김성근 PD에게 안부차 전화통화를 했고, 김 PD가 세종대왕의 역사를 그린 사극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상경은 그 전화 통화 이후 김 PD에게 세종대왕 배역까지 제안받는 등 인연을 이어갔다.

김상경은 "세종대왕에 대해 공부하면서 더욱 놀란 것은 그가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조선실록에는 세종대왕이 덩치가 좋고, 음식을 좋아하며, 녹색 계열의 색상을 좋아했다고 나와 있다. 나와 너무 비슷해 놀랐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의상팀도 김상경이 입는 한복의 대부분을 녹색 계열로 제작하고 있다.

김상경은 "내가 세종대왕을 맡다 보니 앞으로 있을 신권 발행에 대해 반대했었다. 왠지 신권이 나오면 (세종대왕이) 밀릴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상경의 은 세종대왕이 세자시절부터 왕이 되는 과정을 긴장감있게 그릴 전망이다. 또한 그의 업적인 한글창제 등의 업적들도 드라마에 고스란히 담을 예정이다. 은 내년 1월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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