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루니
둘 사이 살아 담은 곡도

프랑스 퍼스트레이디인 가수 카를라 브루니(39)가 오는 7월 자신의 3번째 앨범을 출반한다.

이번 앨범에는 포크풍의 노래 14곡이 수록되며 대부분은 싱어송라이터인 브루니가 남편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만든 것이다.

브루니의 홍보 대행인 베르트랑 드 라비는 현재 레코딩이 끝났고 일부 사운드 보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가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신보의 타이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브루니가 작사 작곡한 곡 외에 미국 가수 봅 딜란의 곡, 프랑스의 유명작가 미셸 우엘벡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 이탈리아 곡 등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한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사랑을 담고 있는 노래도 수록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록된 곡 가운데 약물 복용을 다룬 사회 비판적인 , 사랑의 찬가인 등은 2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드 라비는 설명했다.

브루니의 새 앨범은 7월21일을 프랑스, 영국, 독일 그리고 모국인 이탈리아 등에서 동시에 발매된다.

세계 톱모델로 인기를 누리던 브루니는 30대 중반의 늦은 나이에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02년 발표된 첫 번째 앨범 는 프랑스에서 120만장, 해외에서는 80만장이 팔리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당시 기타를 직접 치면서 은은한 멜로디를 부른 브루니는 비평가와 팬 모두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2007년 초에 출시된 2번째 앨범 는 8만장 밖에 나가지 않아 브루니를 낙담케 했다. 영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출시한 탓에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 2월 초 사르코지 대통령과 웨딩마치를 울리면서 영부인이 된 브루니의 결혼식을 전후한 사르코지 대통령과 지난친 애정행각으로 여론의 반감을 샀다.

하지만 사르코지 대통령을 동반해 영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패션 왕국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답게 세련되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남편을 훨씬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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