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 기약없이 영국 출국… 아내 미니홈피엔 "원점으로" 글 궁금증 증폭

모델 겸 방송인 찰스(본명 최재민)가 방송을 펑크내고 돌아올 기약없이 해외로 출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찰스는 6일 오후 자신이 메인 MC를 맡고 있는 케이블 채널 ETN 의 방송 녹화에 불참하고 돌연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찰스가 녹화에 불참한 건 벌써 2주째인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제작진은 찰스가 녹화에 나서지 않은 바람에 방송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 그 이유마저 알지 못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취재진이 찰스와 통화를 시도해본 결과 휴대전화는 꺼져 있는 상태다. 찰스의 한 측근은 "찰스가 요즘 부쩍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영국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돌아올 시기는 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찰스의 갑작스러운 출국은 결혼식을 올린 지 채 한 달 만에 일어난 일이어서 주변 사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을 신랑이 방송을 2주째 불참한 데다 갑작스럽게 출국했다는 사실이 상식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지인들에게조차 털어놓을 수 없는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마저 불거지고 있다.

찰스가 현재 어떤 심경인지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방송에 참여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건 분명해 보인다. 그 때문에 짧은 연애 기간을 거치고 전격적으로 결혼한 이후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시기가 아닌가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공교롭게도 찰스와 그의 아내의 미니홈피에도 신혼의 달콤한 사랑이 묻어나지 않는다. 그의 아내의 미니홈피에는 신혼여행 당시 사진이 등록된 이후 별다른 소식을 싣고 있지 않은 와중에 1일 "도착하는 순간. 이곳에 모든 걸 남겨두었다는 걸 실감할 테지. 실감하는 즉, 난 다시 원점으로"라는 수수께끼 같은 글귀가 남겨져 있다.

찰스의 또 다른 측근은 "찰스는 결혼을 전후해 부쩍 방송 활동에 열심이었다. 그런 그가 펑크를 낼 정도의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정확한 사실은 찰스가 귀국한 후에 알 수 있을 것 같다. 심경이 정리되는 대로 밝힐 건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근심어린 목소리를 냈다.

찰스는 지난달 3일 6세 연하의 여대생 한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씨는 '미스 춘향' 출신의 미모의 재원이어서 두 사람의 결혼은 더욱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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