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확산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반대 목소리에 인기 만화가 강풀이 가세했다.

강풀은 2일 오전 미국산 쇠고기에 따른 광우병 공포를 그린 만화를 제작·배포하면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미친소 릴레이'란 제목의 이 만화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가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결국 광우병에 대한 위험을 피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강풀은 이날 공개한 만화에서 "미국산 쇠고기 정말 안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란 글로 이번 수입 개방이 가져올 위험을 경고했다.

만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잘 살린 만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만화를 보고 깨달았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강풀은 이번 만화와 함께 "무분별한 대량 펌질을 환영한다"면서 네티즌들의 유포를 독려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네티즌들의 탄핵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2일 오후 2시 현재 55만여명의 네티즌들이 이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고, 25만건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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