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의 멤버 고 김민수의 모친이 하루 늦게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오열을 터뜨렸다.

먼데이키즈 소속사 관계자는 “김민수 모친께서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셨다. 사고 소식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라 사망 소식을 전할 수 없었다. 발인을 하루 앞둔 30일에야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했고 모친은 이내 쓰러지셨다”고 말했다.

김민수의 모친은 지난해 9월, 김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을 때도 호흡곤란 등으로 건강에 적잖은 타격을 받았다. 이를 고려한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아들이 수술을 받고 있다’는 말로 선의의 거짓말을 해왔다.

발인 날자인 1일이 다가오면서 유족들은 모친에게 아들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것이 도리겠다고 판단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 했다. 김민수의 모친은 서울 보라매병원 영안실 안에 마련된 빈소에서 오후 내내 아들을 애타게 찾으며 오열을 터뜨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민수는 29일 오전 서울 신림동 신림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발인은 1일 오전11시부터 진행된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벽제승화원에서 화장한 후 평소 김민수 모친이 다니던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대원사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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