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잇따른 실력파 가수들의 사망소식으로 가요계가 실의에 빠졌다.

그룹 '먼데이키즈'의 멤버 김민수(23)가 29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신림동 신림중학교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경찰은 김민수가 급커브 길에서 운전미숙으로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수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최근까지 재활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에는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38·본명 임성훈)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해 충격을 줬다.

터틀맨은 2004년 건강관련프로그램인 KBS 2TV 에 출연해 심근경색에 대한 주의를 받았으며, 이듬해 4월 3집 활동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

캐나다에서 식품관련 도매업을 하던 그룹 '산울림'의 드러머 김창익(50)도 지난 1월 29일 지게차 전복 사고로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 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 친형이자 산울림 멤버인 가수 겸 배우 김창완(55)이 급히 캐나다로 출국해 유족들과 함께 장례를 치러 슬픔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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