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그룹 LPG 출신의 한영이 MBC 시트콤 '코끼리'를 통해 첫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한영이 '코끼리'에서 맡은 역할은 한 때 90kg을 훨씬 넘는 비대한 몸매의 소유자에서 엄청난 성형과 다이어트를 거쳐 섹시한 8등신 미녀로 거듭나는 윤한영 역. 극중 윤혜영의 친 여동생으로 외국에서 디자인 공부를 마친 취 언니와 가족들 앞에 나타나 놀라움을 주는 인물이다.
한영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61회차에 첫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18일 방송에서 과거의 충격적인 몸매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영은 최근 특수 분장을 통해 90kg대의 비만녀 촬영을 진행했다.
총 4시간에 이르는 특수 분장을 통해 불룩한 배와 터질 듯한 몸매의 뚱보로 거듭났다. 179cm의 장신인 한영이 가짜 살을 붙이자 마치 씨름 선수를 연상케 하는 위압감이 느껴졌다는 후문.
한영은 "뚱뚱한 분장을 마친 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며 "이전에 시트콤에 까메오 출연은 했지만 정식 캐스팅은 처음이다. 철저히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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