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클럽' 등 3개 폐지… SBS '도전 1000곡' 새 MC

개그맨 이휘재가 이번 봄 개편으로 세 번 울고 두 번 웃었다.

이휘재는 최근 지상파 방송 3사가 단행한 봄 개편에서 프로그램 폐지라는 악재와 신설 프로그램의 전면 배치라는 이유로 울고 웃기를 반복했다.

이휘재는 그간 진행했던 MBC 의 '동안클럽'과 KBS 2TV , KBS 2TV 에서 내리 고배를 마시고 하차했다. 4년간 초창기 멤버로 활동했던 에서의 하차가 가장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이휘재는 새롭게 편성된 프로그램에 각각 MC로 자리를 꿰차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과 MBC 의 '우리 결혼했어요'가 그것이다.

이휘재의 소속사측은 "이휘재가 신설된 프로그램에 MC로 들어간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또한 SBS 으로 오랜만에 SBS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현재 KBS 2TV 에서 4년 동안 MC자리를 지키고 있다. 와 마찬가지로 초창기 멤버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그간 여자 MC만 KBS 황수경 아나운서, 김경란 아나운서에서 방송인 정은아로 바뀌었을 뿐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휘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에서도 재치있는 언변으로 4년째 진행을 맡아오고 있다. 유재석의 장점이 다른 MC들의 말을 받아 쳐주는 위트라면, 이휘재의 장점은 순간순간 발휘되는 애드리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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