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얼굴에 부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박한별은 최근 부산에서 진행된 화요비의 신곡 '남자는 모른다' 뮤직비디오 장면 중 시위장면을 촬영하다 갑자기 날아온 나무조각에 얼굴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뮤직비디오 제작진에 따르면 다행히 상처부위가 깊지 않아 응급치료 후 다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제작진 관계자는 "사고 당시 얼굴이 찢어진 줄 알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다행히도 경미한 수준에 그쳐 스태프들 모두 가슴을 쓸어 내렸다"며 "허리까지 다쳐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박한별이 열연해줘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다소 '험한' 장면을 연출한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에서는 박한별 이외에도 부상자가 속출했다. 박한별 상대역인 탤런트 고주원 역시 팔에 부상을 입어 촬영이 한때 중단이 되기도 했다.

박한별은 갖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2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숙명'의 홍보 일정을 모두 소화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한별의 부상 투혼이 빛난 '남자는 모른다' 뮤직비디오 역시 같은 날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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