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가수 이효리가 바지가 흘러 내리는 ‘굴욕 포즈’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효리는 17일 방송된 SBS 오락 프로그램 ‘체인지’ 코너에서 고어텍스를 이용한 특수 분장으로 ‘뚱녀’로 변신했다. 마치 영화 에서 김아중이 시도한 변신과 흡사한 도전이었다. 이효리는 방송 촬영 도중 뚱녀 변신이 몸매 익숙하지 않은 탓에 바지가 흘러내리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효리는 이날 4시간여의 걸친 특수 분장을 한 후 ‘최인지 작가’라는 가상인물로 변신해 자신의 집을 찾았다. 이효리는 이동 과정에서 대형 사이즈의 바지가 내려가며 바지 안에 숨겨 놨던 스펀지 의상이 노출됐다. 이효리는 전혀 당황하는 기색 없이 주섬주섬 바지를 올려 입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신동엽과 민경훈, 제작진은 폭소를 연발했다.

네티즌 역시 이효리의 변신과 엉뚱한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의 노력 덕에 ‘체인지’ 코너는 12.9%(TNS 미디어 코리아)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작진은 “만족할 만한 방송이 나왔다. 이효리를 비롯해 신동엽과 모든 패널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임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화면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이날 최인지 작가로 변신해 자신의 집을 찾아가 부모님과 언니와 형부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의 ‘체인지’는 서로의 역할을 바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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