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의 여인으로 지목돼 홍역을 치룬 김혜수와 김선아측은 말을 아꼈다.

김혜수 소속사 관계자는 "늦게 나마 대중의 잘못된 루머가 풀어져서 다행이다. 나훈아가 직접 대중 앞에 나와 루머에 대해 말했기 때문에 별다른 공식 반응은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혜수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혜수와 관련된 소문은 너무나 터무니 없는 얘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시 소속사는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돼 김혜수와 나훈아에 대한 얘기로 가득하다. 이제는 김혜수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옆에 '나훈아' '야쿠자'는 말이 동시 검색어로 등록되어 있는 상황이다"며 억울해 했다.

또 다른 '배우 K'로 지목된 김선아 측도 김혜수의 공식 입장 발표와 함께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며 불쾌한 의사를 밝혔다. 김선아 측은 25일 나훈아의 기자회견 뒤 아무런 반응 없이 향후 상황을 추이하고 있다. 계속 나훈아 관련 루머와 연관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김혜수와 김선아는 지난 해 말 인터넷의 한 블로그에서 '나훈아와 여인 글래머 배우 K'로 지목돼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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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괴소문' 관련 기자회견 열어
최근 각종 루머에 시달리던 나훈아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여 간 자신을 괴롭히던 4대 루머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 한국아이닷컴 김동찬기자 dc007@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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