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도난 사건이 MBC 드라마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최근 MBC 드라마국 국원들의 책상 위에 올려 놓은 달력이 없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MBC 예능 프로그램 (연출 김태호) 제작진이 만든 달력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 도난 사건으로 이어진 것이다.

잇따른 도난 사고에 드라마국은 사무실 내 설치된 CCTV를 확인해 범인 색출 작업에 나섰다. 현재 드라마국 게시판에는 'CCTV를 통해 누군지 확인했다. 제자리에 갖다 놓길 바란다'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이 붙었다.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국에는 내부 인물들을 비롯해 많은 외부인들이 오간다. 촬영 일정상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아 책상 위에 올려진 달력을 그냥 가져간 것 같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서로 기본적인 신뢰가 흔들릴 수 있는 사건이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달력 제작 편'을 통해 만든 달력을 2,000명의 시청자에게 무료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팬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4일과 17일 각각 5만 부씩 추가 제작해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MBC 모든 직원에게 달력을 한 부씩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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