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라인업' 코너서 진행… 극장 개봉 목표로 제작 추진

방송인 이경규가 16년 묵은 영화감독의 한(恨)을 풀었다.

이경규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극장에서 영화 제작을 위한 첫 삽을 떴다. 그 무대는 SBS 예능 프로그램 (연출 박상혁)을 통해서다. 의 출연진인 이경규는 신정환과 함께 '영화 만들기' 코너를 한달 동안 진행한다. 이경규는 이 코너를 기회로 1992년 개봉된 영화 의 속편 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경규는 "를 꼭 만들고 싶었다. 을 통해 묵은 한을 풀게 됐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상혁 PD는 "비록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작하는 단편 영화지만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정된 예산이지만 이경규가 자신의 영화제작사를 통해 규모 있는 영화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1992년 영화 을 제작하며 영화감독의 이력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영화 이 흥행에 실패하는 바람에 이 작품이 이경규를 놀리는 주요 소재로 이용될 정도였다. 이경규는 이번에 제작할 를 통해 그간의 설움을 씻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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