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몰카가 어떻게 클로즈업까지" 의혹 제기… 제작진 "그런적 한 번도 없다" 억울함 호소

5일 방송된 MBC TV 의 '이경규의 돌아온 몰래카메라'가 또 다시 짜고 찍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박준형이 등장한 이날 방송을 시청한 일부 네티즌이 "몰래 카메라가 몰래 찍는 것 같지 않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몰래 카메라는 방송 때마다 '짜고 찍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날도 어김없이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몰카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네티즌의 글이 이어졌다.

아이디 'kingo'는 "언제부터인가 몰카가 인물의 표정 변화를 잡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시점의 변화까지 주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며 "정말 몰카 맞느냐"고 말했다. 그는 "몰래 찍는 카메라가 어떻게 초점이 바뀌고 클로즈업까지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911'은 "몰카 제작진이나 출연자, 도우미 모두 '모두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며 "어설픈 설정에 회를 거듭할수록 이어지는 출연자들의 과도한 연기가 눈에 거슬릴 정도"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rngus'는 "매번 자극적인 설정에 불쾌감만 이어지고 있다"며 "제작비 아깝다. 제발 끝내라"고 말했다.

몰카 제작진은 지난달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짜고 찍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억울할 뿐이다"라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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