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아가 불법 다단계 회사와 계약으로 앨범 발매가 무산되는 시련을 겪은 후 5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리아는 내년 1월 초 6집 앨범을 발표하며 2003년 이후 오랜만에 정규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리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올해 초 앨범 발매가 예정됐지만 계약한 유통회사가 다단계 회사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그 회사가 도산하는 바람에 앨범 발매가 무산됐다. 다행히 최근 좋은 유통회사와 계약이 진행돼 내년 초 앨범 발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사건으로 리아는 앨범 발매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전면 중단해야하는 아픔을 겪었다. 리아는 이 회사와의 계약 문제가 마무리 되지 않아 최근까지 마음고생을 하다 앨범 발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금전적인 손해는 크지 않았지만 6개월 이상 발이 묶이는 상황이었다. 활동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음반이 좌절돼 리아의 마음고생도 컸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앨범 작업을 재정비해 더 좋은 음반을 선보일 수 있었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리아는 1월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26일 서강대 새천년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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