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아(29)가 도심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공연을 펼친다.

리아는 6일 정오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수요 주먹밥 콘서트'를 연다. '나눔이 있어 행복한 점심'이란 주제로 꾸며지는 주먹밥 콘서트는 일반인이 가수의 공연을 관람하고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한 후 결식이웃을 위해 밥값을 기부하는 행사.

2004년 9월 도심 취약계층 무료급식 확대를 위해 시작된 '수요 주먹밥 콘서트'는 현재 국내 대표 기부문화 행사로 자리잡았다.

2003년 결혼 후 약 3년여의 공백 기간 동안에도 (사)경북곰두리봉사회의 주선으로 대구, 경북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리아는 2004년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장애인의 집 만들기에 앞장서 무료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리아는 싱글 음반 수록곡 '엄마…엄마!' '눈물이 나서'를 비롯해 SBS TV 드라마 '하늘이시여' 주제가인 '내 가슴에게 미안해, 히트곡 '눈물' 등 40여분간 노래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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